식약처, 도시락 구입·섭취 주의 당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6-21 08:25:35 댓글 0
도시락 대량 구입 후 실온 방치 시 식중독균 빠르게 증식
도시락 구매 시 식중독 예방 실천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과 습도가 점차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 최근 3년간 도시락 식중독 발생 현황 : (‘22) 11건, 1,019명 → (‘23) 13건, 1,328명 → (‘24 잠정) 15건, 616명 → (‘25. 6월 현재 잠정) 12건, 332명     )하고 있어 도시락 구입 및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외부 활동 시 섭취할 목적으로 도시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 세균성 식중독균은 32~43℃의 온도에서 증식이 가장 활발   )할 수 있어 가급적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남은 음식물은 즉시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입 후 바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0~5℃)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도시락을 대량 구입‧섭취하는 때에는 가급적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제조‧가공업소(도시락전문제조업체)의 제품을 이용하고, 한 개 음식점에 대량 주문하기 보다는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식중독 걱정 없이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