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은 재난 현장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고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희망브리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희망브리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군, 충남 서산·예산군, 전남 담양군, 경남 산청·합천군에 총 27만7천여 병의 생수를 전달하며,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강원 강릉시에도 약 3만 병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지역에는 재난 피해 주민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이 포함된다.
희망브리지는 2023년에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먹는 물 기부 릴레이’를 통해 전남 완도·경남 통영 등 10여 개 도서지역에 17만여 병(2L 기준), 약 6천7백만 원 규모의 먹는 물을 긴급 지원해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 보호에 기여한 바 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파 대비 캠페인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지역에서는 안전한 식수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지원이 무더위와 가뭄 속에서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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