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주변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였다.
새우젓 판매부스에 들려 직접 새우젓을 시식한 박 구청장은 “올해 새우젓이 유난히 감칠맛이 좋다”라며 활짝 웃었고, 상인들 또한 “손님이 많아 힘은 들지만 즐겁다”라며 화답했다.
먹거리 장터에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어묵과 잔치국수, 김치전, 가을 전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진한 향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특산물 장터에서는 전국 각지의 농·수산물이 진열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가격도 착하고 정이 느껴진다”, “직접 맛을 보고 살 수 있어 믿음이 간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마포구는 축제장 전역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깨끗한 축제’ 실현에 나섰다. 곳곳의 안내문과 캠페인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축제장 곳곳이 한결 깨끗한 모습이었다.


어린이 놀이마당과 각종 체험존에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새우 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파크 골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은 버블쇼와 새우잡기 AR게임 등에 열중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제 현장에 오니 새우젓 향도 좋고, 주민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절로 힘이 난다”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다이어트는 잠시 잊고, 축제를 즐기러 온 모든 분들이 배부르고 행복하게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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