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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 지난해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금액 약 440억원... 임직원 제재공시는 350건

    지난해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금액 약 440억원... 임직원 제재공시는 350건

    사회이슈
    2025-10-09 07:59:44 이정윤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20~2025.08)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 금액은 약 440억 7천만 원이며 피해 건수도 74건(11건은 법적 조치 진행 중)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문제는 연초 대구 동구 새마을금고 금융사고(춘천 민간임대아파트 300억대 보증금 사기사건), 6월 대구 북구와 서구에서 발생한 대출금 횡령, 현금 횡령 사건으로 그 심각성이 수차례 지적된 바 있다.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관련 징계현황 및 임직원수 제재공시내역을 살펴보면, `23년 207명에서 `24년 358명으로 지난해 임직원의 위법 부당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8월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에서도 123명의 임직원이 제재공시대상에 올랐다권역별로 살펴보면 `24년 기준 경기 57명, 대구 56명, 인천 34명, 광주전남 34명, 울산경남 32명 순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금액은 `20년 459억 5천 1백만 원에서 `24년 4,033억 4천 3백만원으로 불과 4년 사이 10배가 넘는 금액이 초과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20년 22건에서 `24년 31건으로 확인됐는데, 규제의 틈을 노린 동일인 한도대출의 건당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초과대출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25년 8월 기준으로는 약 297억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으나 `21년 약 184억, `22년 209억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기에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다.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관련 징계현황을 살펴보면 `20년 71명(직원 54명, 임원 17명)에서 `24년 138명(직원 101명, 임원 37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고 내 도덕적 해이가 우려된다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박정현 의원은 “연초부터 새마을금고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올라왔다”라고 말하면서, “각종 부동산 PF와 부당대출 문제를 너머 직접적인 자금횡령 사건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말까지 확실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지난 4월부터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9월까지 총 32개 금고를 검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11월까지 새마을금고 체질개선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12월 중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23개소는 수질 악화...  물고기조차 살 수 없어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23개소는 수질 악화... 물고기조차 살 수 없어

    정책이슈
    2025-10-09 07:54:14 이정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수질 오염도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공사관리 저수지 수질점검 결과>에 의하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조사 대상시설 938개소(저수지 922개소, 담수호 16개소) 중2025년 상반기 기준 ‘약간 나쁨(4등급)’ 이상인 곳은 155개소로, 전체 16.5%에 해당하는 저수지가 수질이 좋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수질 점검 결과(2025년 상반기) ▲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지자체별 수질 점검 결과  여기에는 ‘약간 나쁨’(4등급)은 74개소, ‘나쁨’(5등급)은 58개소,‘매우 나쁨’(6등급)은 23개소가 포함되었다. 환경정책기본법상 ‘호소 생활환경기준’에 따르면, 4등급은 농업용수로 사용하거나 고도의 정수 처리 후에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고, 5등급은 특수 정수처리 후에나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며, 6등급은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오염된 물에 해당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수질관리의 목표로 4등급을 적용하고 있고, 5년 이상 장기간 수질 4등급을 초과한 저수지 및 담수호에 대해서는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9,082억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13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나, 24년까지 61개소에 수질개선시설 설치 등 사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수질이 악화된 저수지도 6곳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질개선사업 이후 수질이 악화된 저수지는 △경북 의성의 개천저수지, △전남 함평의 월천저수지, △경기 이천의 성호(설성)저수지, △경북 영천의 대승저수지, △경기 안성의 만수저수지, △전북 고창의 덕림저수지로 상류 오염원의 증가 등으로 목표 수질에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강릉의 오봉저수지처럼 농업용수 공급 외에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 28곳 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 김 의원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농업용수가 필수적이고, 가뭄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효율적인 용수 관리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과학적인 수질조사와 안전한 오염원 관리로 실효성 있는 수질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관리 저수지의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기왕, LH 임대주택 '공동체 지원' 3.8점, 전국 최하…주거복지 가치 되살려야

    복기왕, LH 임대주택 '공동체 지원' 3.8점, 전국 최하…주거복지 가치 되살려야

    사회이슈
    2025-10-09 07:40:21 이정윤
    이재명 정부가 지난 9·7대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주택공급 정책의 시행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주민 공동체 지원' 항목이 전체 중 가장 낮은 평가(3.8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서울본부가 14.7점(20점 만점)으로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역본부별 만족도 ▲지역본부별 세부 항목 만족도 반면 광주·전남(16.4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어 전북(16.3점), 충북(16.3점), 경남(16.3점), 대전·충남(16.0점), 세종(16.0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낮은 순위에는 서울(14.7점), 제주(15.1점), 경기남부(15.5점) 등이 포함됐다. 항목별로는 '주민 공동체 지원'이 3.8점으로 가장 낮았고, 반대로 '경비원 친절도'가 4.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기왕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본래 취지는 서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사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거복지 예산을 줄이고, 주택도시기금까지 세수 보전에 사용하면서 이런 기본 가치를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복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집을 짓는 정책'에서 '사람이 함께 사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LH는 입주민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에 정책적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인 못 찾은 건강보험료 환급금 221억 원

    주인 못 찾은 건강보험료 환급금 221억 원

    사회이슈
    2025-10-09 07:34:39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이중납부, 착오납부, 부과처분 취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 건강보험료 환급금 수백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소멸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총 3조 6,245억 원이었다. ▲최근 5년간 발생사유별 건강보험료 환급금 발생 현황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자격변동으로 인한 정산환급과 이중ㆍ착오 등 과다납부로 발생한 영수환급으로 나뉜다. 환급이 발생하면 체납확인을 통해 체납보험료를 충당하고 그래도 환급금이 있는 경우 가입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지급하는 구조이다. 발생사유별로 보면, 영수환급이 2,799억 원, 정산환급이 3조 3,446억 원이다. 환급건수 기준으로는 영수환급이 219만 4천건, 정산환급이 1,289만 4천건이다. 가입자별로는 총 3조 6,245억 원 중 지역가입자가 1조 377억 원, 직장가입자가 2조 5,868억 원이었고, 환급건수 기준으로는 지역가입자가 1,127만 9천건, 직장가입자가 380만 9천건이었다. 발생한 환급금의 대부분은 가입자에게 지급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소멸된 건강보험료 환급금도 2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환급금은 3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건강보험 재정으로 처리된다. 올해 8월 말 기준 미지급된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총 1,278억 원이다.  공단은 고액ㆍ시효임박 미지급 환급금을 대상으로 매년 2회 보험료 환급금 집중지급 기간을 운영하고, 전자문서를 통해 환급금 발생사실을 안내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단의 환급금 집중지급 기간 내 지급 현황을 보면, 2023년과 2024년의 환급금 지급률은 60%를 밑돌았으며, 전자문서를 통한 환급금 발생 디지털전자고지 안내에 대한 열람률은 매년 하락하여 32%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영석 의원은 “환급금 대부분이 지급되고 있고, 공단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급금 신청을 독려하고 있지만,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돈은 매년 수십억 원”이라며 “당연히 지급해야 할 환급금인 만큼 신청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환급금이 발생한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등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혁신제품 구매 ‘나몰라라’…해양수산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제품 평균 구매율 0.3%

    혁신제품 구매 ‘나몰라라’…해양수산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제품 평균 구매율 0.3%

    정책이슈
    2025-10-09 07:30:30 이정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명구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을)이 해양수산부 소속 17개 소관 기관의 최근 5년간(2020-2024) 공공기관 혁신제품 구매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평균 구매율이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4개 기관(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5년간 한 건도 구매하지 않았다. ▲2024년 해양수산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제품 구매비율 현황 ▲기관별 혁신구매 목표 현황(2020-2024) 정부는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혁신성과 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을 지원하는 혁신제품 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중앙부처는 총구매액의 1%, 공공기관은 1.7%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소관 17개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혁신제품 구매 총액은 144억 원으로 기관별 평균 구매액은 8억 원에 불과했다. 해양수산부 소관 공공기관의 물품 총 구매액 4조 5,188억 원 가운데 혁신제품이 차지한 비율은 사실상 0.3% 수준으로, 목표구매비율인 1.7%에 한참 못미친다. 해양수산부 소관 공공기관 상당수는 ‘기타 공공기관이라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거나 아예 실적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의무 구매가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이다. 강명구 의원은 “정부가 구매 목표를 5%까지 높이겠다고 하지만, 현행 1.7% 목표비율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상향된 목표도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항공사 우선수하물 판매 건수 늘어...제주항공, 진에어

    항공사 우선수하물 판매 건수 늘어...제주항공, 진에어

    경제이슈
    2025-10-09 07:21:30 이정윤
    ▲최근 5년 국내항공사 우선수하물 판매 실적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는 제주항공, 진에어가 실시하고 있는 우선수하물 판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수하물은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3천원과 국제선 5천원, 진에어는 국내선 3천원과 국제선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우선수하물 판매 실적은 집계를 시작한 202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7,478건 △2024년 10,481건 △ 2025년 6월 4,677건이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2025년에도 더 많은 승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에어는 △2023년 22,921건 △2024년 38,305건 △2025년 6월 24,132건으로 제주항공보다 더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6월은 이미 2023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봐서 역대급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수하물을 신청하는 이유는 입국장에서 수하물을 먼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수하물 수취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크기 때문에 우선수하물 서비스를 선호한다. 또한 우선수하물은 다른 수하물에 비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짐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황운하 국회의원은 “소비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범위에서 우선수하물의 가격이 책정된다면 수요가 증가해 항공여객 시장에 더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승객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더욱 발굴하여 수익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농협은행,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액 802억 2,102만원

    농협은행,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액 802억 2,102만원

    경제이슈
    2025-10-09 07:17:08 이정윤
     농협은행 최근 5년여간(2020~2025.8) 금융사고 적발 현황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은행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 적발 현황(2025.8월까지)>을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5년여간 금융사고액은 총 802억 2,102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157억 583만 원, 업무상 배임 금액 213억 4,254만 원, 외부인에 의한 사기 430억 2,829만 원, 내부 직원에 의한 사기 9,235만 원 등이 발생했다. 또 연도별 금융사고액은 2020년 1억 5,316만 원(6건), 2021년 67억 5,666만 원(4건), 2022년 0원(1건, 사적금전대차), 2023년 3억 9,404만 원(6건)이었으나, 2024년 453억 7,512만 원(19건)으로 폭증하였고, 올해 8월까지 금융사고액도 275억 4,204만 원(8건)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작년부터‘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발생한 배경에는, 부적정한 여신심사 등으로 부실채권이 발생하고, 허위 임대차계약서 확인 소홀로 인한 부동산 사기대출, 이중매매계약서에 의한 사기대출 취급 등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행의 금융사고가 특히 작년에 이어 폭증세로, 건수도 늘고 사고금액도 커졌다”면서, “특히 외부인에 의한 사기사고가 많다는 것은 농협은행의 허술한 심사와 부실한 내부통제가 금융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농협은행이 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하였다고 하지만 역부족”이라며,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체계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마는 여전히 도박이 주류...건전한 스포츠 및 국민의 여가선용으로는 갈 길 멀어

    경마는 여전히 도박이 주류...건전한 스포츠 및 국민의 여가선용으로는 갈 길 멀어

    사회이슈
    2025-10-09 07:13:26 이정윤
    ▲ 경마이용자 현황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경마이용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마가 건전한 스포츠 및 국민의 여가선용으로 자리잡기에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마사회에서는 매년 성별, 연령, 학력, 가구소득별 항목에 대해 경마 이용자의 성향을 조사하고 있다. 2024년 4,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월등히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 가구소득별로는 월 300~500만원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마 이용자는 남성이 85.2%로 여성 14.8% 보다 월등히 많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6배 정도 많은 수치로 이와 같은 결과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조사한 결과와도 다르지 않았다. 남성은 2023년 84.0% 대비 1.2% 더 늘어난 반면 여성은 같은 해 16.0% 대비 1.2% 감소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이 무려 10명 중 거의 9명 꼴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60대가 44.9%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31.5%, 70대 이상이 12.0% 순이었다. 20대부터 40대까지의 경마 이용자는 기껏 11.6%에 그쳤다. 이 가운데 40대는 7.6%, 30대 2.5%, 20대가 1.5%를 차지했다.이러한 결과 역시 지난 10여년간의 조사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23년에 비해 50대 이하의 이용자는 16%나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16%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학력에 따른 경마이용자 비율은 고등학교 이하 졸업자가 6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학생 및 대학 졸업자가 23.5%, 전문대학생 및 전문대 졸업자가 14.2% , 대학원생 및 대학원 졸업자가 2.2% 순이었다.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가 74%로 압도적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이용자는 2023년 53.2%에서 약 7% 정도 늘어난 반면, 전문대 이상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 보면 500만원 미만의 소득자 비율이 75%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300~500만원 미만 이용자가 33.7%로 가장 많았고, 200~300만원 미만이 23.5%, 500~700만원 미만 15.4%, 100~200만원 미만이 12.2%, 700~1,000만원 미만이 5.0%, 100만원 미만이 5.3%, 1,000만원 이상 4.8% 순이었다. 2023년에 비해 500만원 미만의 이용자는 4.3% 줄어들고 500만원 이상의 이용자는 4.3%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윤 의원은 “경마가 축산업 및 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경마는 도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지적하며 “경마가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학력 및 가구소득을 불문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국민이 여가선용으로 경마를 즐길 수 있으려면 가족과 연인들이 부담 없이 경마장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경마장 환경을 개선하고 마권의 소액 구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강북구, 한강 작가 우이동 옛집 매입… 문학·문화 자산으로 보존

    강북구, 한강 작가 우이동 옛집 매입… 문학·문화 자산으로 보존

    사회이슈
    2025-10-09 07:07:10 이정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거주했던 우이동 주택을 최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25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1층 단독주택으로, 작가가 초등학생 무렵 수유동으로 상경해 학창시절을 보내며 문학적 뿌리를 다져온 상징적인 공간이다. 한강 작가는 다수의 작품과 인터뷰에서 ‘수유리(현 우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소설 「희랍어 시간」에서는 “수유리의 우리 집 기억하니. 방이 네 개나 되는… 마치 황홀한 환각 같던 그 광경”이라 회상했으며, 한 인터뷰에서는 “저에게 집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수유리 집”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북구는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 “주택을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문학정신을 잇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지난 9월 17일 매입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 행보는 구가 지역 문학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자, ‘문학의 힘이 살아 숨 쉬는 강북’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구는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택의 기존 구조와 배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문학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한승원, 한강 부녀가 거주했던 우이동 주택은 강북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한강 작가가 세계 문학사에 남긴 성취가 강북의 뿌리에서 비롯된 만큼, 그 정신을 보존·계승해 구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준호 의원, 서울 아파트 보유 미국인 중 63%는 한강벨트 보유자

    정준호 의원, 서울 아파트 보유 미국인 중 63%는 한강벨트 보유자

    정책이슈
    2025-10-07 18:59:15 이정윤
    ▲서울 시군구별, 국적별, 주택유형별 외국인주택소유현황(2022년 12월 단독주택) 서울 소재 아파트를 보유한 외국인이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미국인의 보유 비중이 가장 높았고, 구로·영등포구 등에서는 중국인 소유 아파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 갑)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인이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는 5,678채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국인이 소유한 아파트(1만2516채)의 45.4%에 달한다. 과반수가 넘는 미국인들이 한강벨트라 불리는 강남3구와 마·용·성·광(마포·용산·성동구·광진구) 아파트 소유주였다.미국 국적 외국인의 이들 지역 아파트 보유율은 전체 63%(3,576채)에 달했다. 미국인 소유 아파트를 자치구별로 비교하면 강남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강남구 1,028채, 서초구 742채, 송파구 458채로 강남 3구에서만 2,228채를 갖고 있었다. 마·용·성·광 지역에서는 1,348채를 보유했다.  중국인이 보유한 서울 아파트는 총 2,536채로 미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인들은 구로구에 610채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영등포구(284채), 동대문구(150채), 금천구(138채) 순으로 나타났다.중국인이 강남권에 보유한 아파트는 159채다. 구로구와 영등포구가 위치한 서울 서남부권은 중국인과 중국 동포 거주 비율이 높기에 실거주 목적의 수요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서울에 아파트를 많이 보유한 외국인의 국적은 캐나다(1,831채), 대만(790채), 호주(500채), 영국·프랑스·독일(334채), 뉴질랜드(229채), 일본(220채)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주택 거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서울 강남·서초·용산·송파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 위주의 투자형과 서울 구로구와 경기·인천 일부 지역 등 외국인 실제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실수요형이다. 외국인의 주택 소유 양상이 고가 주택 중심 거래와 실수요 기반 거래로 이원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강벨트 보유 외국인 상당수는 ‘검은 머리 외국인’, 해외 교포로 추정된다. 지난 8월 국세청은 아파트를 편법 취득한 외국인 49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가 한국계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성 쇼핑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는 올해 8월, ‘외국인 주택 거래 허가제’를 시행하여 수도권 일부 지역 외국인 주택 구입 시, 자금 출처 소명을 의무화하고 최소 2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과했다. 외국인의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자금 출처와 비자 유형, 체류 자격까지 상세히 확인한다. 정 의원은 “1년 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 기간 동안 외국인 주택거래를 면밀히 조사해, 외국인의 실거주 수요와 재외국민의 권익은 보호하면서도 투기성 부동산 쇼핑은 차단하는 균형 잡힌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석유공사, 자본잠식에도사장·감사·본부장 업무추진비 수천만 원…5급 이하는 임금 삭감?

    석유공사, 자본잠식에도사장·감사·본부장 업무추진비 수천만 원…5급 이하는 임금 삭감?

    사회이슈
    2025-10-07 18:08:17 이정윤
    ▲최근 5년간 직급별 평균 연봉 금액 및 인상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동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임직원 연봉·성과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본잠식 상태의 한국석유공사가‘대왕고래 프로젝트’로 1,300억 원 손실을 낸 이후에도 고위 임원에게 억대 연봉·수천만 원 성과급·월 단위 업무추진비를 계속 퍼주고 있는 실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실패에 이어 대왕고래 프로젝트까지 겹치며 재무가 악화됐는데도, 돌아온 것은 고위직 보수 인상과 성과급 ‘잔치’였다는 지적이다. 제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 기관장과 상임이사 김동섭 사장은 2024년 연봉 1억 3,787만 원·성과급 4,816만 원을 수령했고 2025년에도 현재까지 연봉 9,440만 원·성과급 5,398만 원을 받아 갔다. ▲최근 5년간 석유공사 임원 연봉 등 박공우 상임감사는 2024년 연봉 1억 1,030만 원·성과급 4,412만 원, 2025년 현재 연봉 7,552만 원을 받았으며, 최문규 상임이사는 2024년 연봉 1억 1,030만 원·성과급 3,612만 원, 2025년 현재 연봉 7,552만 원·성과급 3,088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전면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국회가 지원을 결정했다’는 자의적 해석으로 이사회를 선동했던 곽원준 상임이사는 2024년 8월 취임 이후 연봉 4,032만 원을 받았고, 2025년 현재 연봉 7,552만 원·성과급 2,322만 원을 받아 갔다. 급여 외 특전도 유지되고 있다. 임원 업무추진비 월 배정액은 2025년 기준 사장 140만 원, 상임감사 130만 원, 본부장 90만 원으로, 연간 수천만 원의 추가 집행이 가능하다. 직원 직급별 평균 보수 현황을 보면 1급은 2024년 평균연봉 1억 2,361만 5천 원(인상률 5.0%)에 성과급 3,501만 원, 2급은 1억 616만 1천 원(1.4%)에 성과급 2,620만 2천 원을 받는다.  반면 5급 이하 직원 평균연봉은 5,363만 5천 원으로 –1.0% 삭감됐다. 대규모 사업 실패와 자본잠식에도 보상은 상층부에 집중되고 하위직은 삭감되는‘역진적 보수체계’가 드러난 셈이다. 김동아 의원은“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수천억 손실을 내고도 고위직만 배불리는 보수와 각종 혜택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자본잠식과 잠재 부실 공공기관 전반에 동일 원칙을 적용해 성과와 책임에 맞는 임금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정희용 , “산불감시 CCTV 설치만 해놓고 미가동… 최근 5년간 12건 산불 감시 실패한 산림청”

    정희용 , “산불감시 CCTV 설치만 해놓고 미가동… 최근 5년간 12건 산불 감시 실패한 산림청”

    정책이슈
    2025-10-07 17:48:24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산불 감시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산불감시용 CCTV가 설치만 해놓고 실제 운영되지 않아, 산불을 제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최근 5년간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정희용 의원(사진)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산불 발생지 2,376곳 중 949곳(약 40%)은 산불감시용 CCTV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더욱 심각한 건 CCTV가 설치된 1,426곳 중 12곳은 산불 발생 당시 CCTV를 가동하지 않아 실시간 감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감시 CCTV를 가동하지 않아 산불 발생을 감시하지 못한 사례는 2021년 2건, 2022년 2건, 2023년 2건, 2024년 3건, 2025년 3건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6곳, 전북 4곳, 경기 1곳, 경북 1곳으로 집계됐다. 산불 발생 당시 CCTV 가동 중단 사유를 살펴보면, ▲일몰 후 야간시간대 비운영, ▲산불조심 기간 외 비가동, ▲낙뢰 우려로 여름철 임시 철거 등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감시인력 퇴근 또는 지자체 상황실 미운영 탓에 CCTV를 꺼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거나 인명·재산 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에 설치한 CCTV를 야간이나 감시 비시즌이라는 이유로 꺼둔다면, 이는 직무유기나 다름없다”며 “CCTV 설치만이 아니라 운영 및 유지관리 체계까지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 데뷔 4주년 기념 1천만원 기부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 데뷔 4주년 기념 1천만원 기부

    사회이슈
    2025-10-07 16:41:41 이정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가수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가 가수의 데뷔 4주년(10월 7일)을 맞아 1천 ▲이솔로몬 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기념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 관계자는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선행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솔로몬 팬카페는 2022년 산불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2022·2023년 수해 이웃 돕기 ▲2025년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까지 누적 금액은 약 6천2백만원에 이른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가수와 팬이 함께 아동들에게 특별한 날을 선물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협회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김은혜 의원, 청도 열차 사고 새로운 사실 밝혀내...국가철도공단, 10여년간 무단점유 몰랐다.

    김은혜 의원, 청도 열차 사고 새로운 사실 밝혀내...국가철도공단, 10여년간 무단점유 몰랐다.

    사회이슈
    2025-10-07 16:39:41 이정윤
    김은혜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8월 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에 대해 토지 분쟁으로 인해 인접한 출입문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경부 열차 사고는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작업자들이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작업자들은 수해 대비 철로 옆 비탈면 흙이 쏟아지는 걸 막기 위한 안건점검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점검 지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선로를 따라 500M 넘게 걷다 참변을 당했다. 조사 초기에는 “선로 위를 걸어서 생긴 사고”, “기찻길에 수풀이 많았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그러나 김은혜 의원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점검대상지로부터 10M도 채 안 되는 위치에 안전 출입문이 있었고 이를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유는 토지 분쟁 때문이었다. 해당 출입문 주변은 2012년 A놀이공원이 리뉴얼 개관했는데, 이때부터 국가철도공단 부지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을 국가철도공단은 10여년 동안 알지 못했고 2023년 청도군의 공문을 받고 인지하게 됐다.이후 공단은 놀이공원 측에 사용료와 함께 원상복구를 요청했으나 업체는 철로 출입문을 이용하려면 “사유지를 지나가야 한다”라며 코레일 측에 9천만원의 사용료를 청구했다. 토지 분쟁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출입문 사용만 사실상 금지했다.이번 사고는 점검대상지 앞 출입문(3번)을 이용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 사고 당일 작업자들은 하행선 선로를 따라 걸었는데, 이 경우 열차와 같은 방향으로 걷게 돼, 뒤에서 달려오는 열차를 피하기가 어렵다.실제 코레일 내부 안전 수칙엔 ‘작업 시 열차를 마주 보고 걸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3번 출입문을 이용했다면, 작업자가 상행선을 따라 이동하게 돼 정면에서 오는 열차를 확인하고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김은혜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사유지 진출입 거부’출입문이 전국에 9곳이나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청도 사고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어 김은혜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의 무관심과 코레일의 방치 때문에 청년들이 희생됐다”라며 “이 같은 사고는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다. 사유지와의 분쟁은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이 진작에 해결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5년간 국세청 임직원 358명 징계…성접대·부정 셀프환급도 적발

    5년간 국세청 임직원 358명 징계…성접대·부정 셀프환급도 적발

    사회이슈
    2025-10-07 16:34:14 이정윤
    최근 5년간 국세청 공무원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건수가 35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하거나 성 접 대를 받는 등의 비위 행위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상속세 및 증여세 재산가액’'최근 5년간 임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세청 공무원 징계 건수는 총 358건이었다.올해는 상반기까지만 집계한 수치인 만큼 연말이 되면 5년간의 적발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기강 위반이 2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수수 39건, 업무 소홀 34건 순으로 나타났다.파면·해임·면직 등 공직 배제 조치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은 직원은 2020년 5명,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년 10명, 2024년 15명, 2025년 1∼6월 6명 등 모두 45명이었다. 공직 배제 조치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정직·강등, 감봉, 견책 등 징계를 받은 직원은 313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징계 사례에는 세무법인으로부터 성 접대나 향응 접대를 받은 것부터 허위 신고를 통한 '셀프 세금환급'까지 다양한 부정 행위가 포함돼 있었다.일례로 A씨는 2020년부터 세무사 등과 공모해 3년간 세무조사 무마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성 접대와 함께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받아 파면됐다. A씨는 한 기업과 공모해 3차례에 걸쳐 7천300만원 규모의 허위세금계산서 발급을 알선하기도 했다. B씨는 본인과 자녀 명의의 종합소득세 중 기납세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허위 신고해 690만원이 넘는 환급 세액을 부당하게 돌려받는 등 총 22차례에 걸쳐 2천300만원 가량을 챙겼다. 여기에 일반 납세자에게 종합소득세를 자기 계좌로 보내라고 유도한 것 또한 적발돼 파면됐다. 부친 사업장 거래처에 대한 납세자 정보를 조회하는 등 사적으로 전산정보를 사용해 견책을 받은 공무원, 세무조사 대상자의 고발서를 수사기관 접수 전에 유출하고 골프비를 대납받아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공무원도 있다. 진 의원은 "세무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는 납세자의 조세저항을 불러오고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며 "국세청은 뇌물·청탁, 세금 횡령과 같이 조세행정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부정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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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2025-09-08 12:14:48
  • 환경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대통령상 현대로템(주)"
    생태·환경

    환경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대통령상 현대로템(주)"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 주제로 9월 5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이정윤 2025-09-04 22:26:57
  • 위성곤 의원 ,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 등 탄소중립 거버넌스 전면 개편 추진
    대기·기후

    위성곤 의원 ,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 등 탄소중립 거버넌스 전면 개편 추진

    2030 년 ~2045 년 단계별 감축목표 명문화 , “ 국민 참여와 미래세대 책임 강화 ”
    이정윤 2025-08-29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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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산시, 전국 최초 DRT 전용 친환경 전기 승합차 ‘CV1 셔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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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 전국 최초 DRT 전용 친환경 전기 승합차 ‘CV1 셔틀’ 도입

    admin 2025-10-13 23:02:28
  • 국토안전관리원  유등축제에 친환경 행사용품 지원… 지역 상생 앞장
    친환경가이드

    국토안전관리원 유등축제에 친환경 행사용품 지원… 지역 상생 앞장

    축제 현장과 전통시장에 친환경 봉투·앞치마, 분리수거함 등 기증
    이정윤 2025-10-10 16:28:36
  • 은평구,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원천감량을 위한 ‘가정용 소형감량기’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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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원천감량을 위한 ‘가정용 소형감량기’ 추가 지원

    품질인증 받은 소형감량기 구매비의 40% 범위 내, 최대 28만원 지원
    이정윤 2025-10-10 08:04:08
  • 우유팩 모아 자원으로… 강북구, 분리배출·수거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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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팩 모아 자원으로… 강북구, 분리배출·수거 활성화 나선다

    9월 29일 어린이집연합회‧사회적협동조합과 ‘우유팩 분리배출 및 수거 활성화’ 협약 체결
    이정윤 2025-10-10 08:01:40
  • 에코아이, 한국서부발전... 배출권거래제 대응·감축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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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아이, 한국서부발전... 배출권거래제 대응·감축사업 협력 MOU 체결

    에코아이, 한국서부발전과 국가 NDC 달성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강화 공동 대응 위해 긴밀 협력
    이정윤 2025-09-26 22:29:46

ESG

  • 한림제약,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행사 진행
    지속가능경영

    한림제약,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행사 진행

    이정윤 2025-10-14 16:18:58
  • 용산구, 사회적경제 ESG 경진대회 개최… ㈜리베라빗‘버스어디’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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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약자·외국인·고령자 이동권 보장 기대...문화셔틀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
    이정윤 2025-10-03 07:25:01
  •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에 역량 집중”
    지속가능경영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에 역량 집중”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내용 담아
    이정윤 2025-09-30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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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환경공단,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 시행
    이정윤 2025-09-29 15:37:40
  • 환경부, 기업들과 공동 플로깅 캠페인…ESG 실천 확산 
    지속가능경영

    환경부, 기업들과 공동 플로깅 캠페인…ESG 실천 확산 

    안영준 2025-09-22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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