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제1회 김치의 날(11.22)'을 맞아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을 슬로건으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대한민국김치협회장, 소비자·농업인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미 알리야(39세, 女, 캐나다), 일리야 벨랴코프(36세, 男, 러시아)와 함께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김치품평회 수상자 들도 참석하였다. 특히, 올해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하여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고,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농식품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의 김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K-Food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치와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①안정적인 원료조달 등 김치업계에 대한 지원 강화, ②김치 수출 확대 노력, ③국산김치 소비기반 확대, ④김치 R&D 확대 추진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의지를 피력하였다. 특히, 앞으로도 민간과 지속 협력하여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의 날을 맞아 선정된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였다. 시상식이 끝난 이후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장 부스케 佛 몽펠리에대 교수 등 국내외 유명인사 14명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었고, 기념식에 특별히 참석해 주신 김정숙 여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김치의 날인 22일(일)에는 국내 포함 전 세계 7개국(한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호주, 미국)과 함께하는 ‘2020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