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시인성을 가진 8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장거리 여행에서 닛산의 맥시마는 여행의 동반자로서 주목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차다. 맥시마는 그랜저와 아슬란 혹은 아발론 등과 같은 등급의 중대형 세단이지만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이라는 장르를 밀고 있는 스포츠 세단의 성격이 강한 자동차다.맥시마의 첫인상은 앞 얼굴에서는 6각형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가 강한 어필을 하며,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닛산의 아이콘인 V 모션 그릴과 함께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거기에 옆으로 돌아서면 최저지상고가 낮은 스포츠카의 모습으로 앞이 더 길고 뒤가 짧아 보이는 차체의 비율에 C필러 부분에 솟아오른 벨트라인은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맥시마의 측면 라인은 마치 페스트백과 같아 뒷자리가 좁을 듯 보이지만 실제로 착좌감이나 장거리 여행에서 불편하지 않았다. 그리고 운전석은 마호가니 우드 트림과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시트를 적용해 매우 고급스러웠으며, 운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운전석 방향으로 7도 가량 기울어져 있어 운전자를 감싸듯이 배치가 되어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특히, 운전석 시트는 측면 홀딩 능력을 향상시킨 ‘저중력 시트’를 사용해 편안함은 유지하고 주행 안정감을 높여 급격한 기동에서 중심을 잡아 주어 운전자가 불편하지 않게 하는 재주가 있다.▲ 맥시마는 흐르는 저 강물의 연어와 같이 힘차고 다이나믹하며, 감칠맛이 나는 차다.더욱 격렬한 주행이 필요하면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응답성은 더욱 민첩해지고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가 활성화되며 더욱 격한 엔진음을 들려준다. 그 결과 엔진의 한계점까지 순식간에 도달하는 짜릿한 감각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서 아낌없는 면모를 볼 수 있다.그 먼 거리를 맥시마는 눈 깜작 할 사이에 주파했다. 그만큼 주행에 재미를 불어넣어 시동 거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까지 재미있고 편안한 주행을 선사했다. 그리고 손끝에 전해지는 감동은 목적지에 도착해 차에서 하차하고 한참동안 유지됐다.평창 송어축제장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붐볐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 평창 송어축제의 원류인 송어양식장이 있는 미탄면 송어양식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곳은 우리나라에 송어양식을 처음 도입한 원조 송어양식장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 이곳의 지명이 평창군 미탄면 뚝방길이었는데 작년 11월 미탄면 송어길로 명명됐다.▲ 평창의 송어를 맛보기위해 미탄면에 위치한 송어맛집을 찾았다구불구불 이어진 국도를 따라 오랜만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며 맥시마가 제공하는 운전재미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굽어진 길을 주행 할 때는 적당한 롤링과 운전자 의도대로 궤적을 그리며 움직여 주는 운동성능은 과격한 운전을 부추겨서 인내의 마음으로 운전하게 된다.42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언덕위에서 멀리 청옥산 자락이 보이며, 그 앞에 자리한 마을과 송어 양식장이 어렴풋이 보이면 속도를 줄여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만나는 첫 번째 좌회전 신호에 잠시 대기 후 진입하면 된다.진입 후 미탄면 교차로를 정면에 두고 좌측 편으로 평창 88송어회집이 보인다. 이곳이 원조 송어양식장인 원복송어양식장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송어 양식장을 둘러보고 집으로 향하는 맥시마의 뒷모습시승을 마치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당시의 감각이 지금도 설레게 하는 차가 맥시마다. 넘쳐나는 파워와 하체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승차감과 잠깐의 일탈을 제공 할 수 있는 모델이다. 기존 독일브랜드의 차들이 보여주던 감성을 맥시마로 대체해도 될 것 같다.맥시마는 흐르는 강물의 저 연어처럼 힘차고 부드러웠으며, 감칠맛 나는 재미와 매 순간마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어린아이의 즐거움을 선사해줬다. 더욱이 장거리 여행에서 진가를 확인하기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