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료·농업 혁신…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5-11 22:50:05 댓글 0
창업·중소상공인 육성 1050억 펀드 조성
▲ <사진=청와대>

정부는 11일 강원도 춘천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고, 강원도를 빅데이터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키로 했다.


강원대학교에 들어서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육성의 생태계 조성 ▲제조업 3.0 및 신산업 창출 ▲개방형 혁신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 강원 전략산업(관광·헬스케어·농업) 재도약 등 강원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먼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빅데이터 정보가 집적·유통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한다.


민·관이 각각 생성·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공유·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사업화에 유용한 빅데이터를 사고 팔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이 구축된다.


빅데이터포털이란 특정 주제와 관련한 데이터분석 자료(데이터 set)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털을 말한다.


빅데이터 포털이 구축되면 빅데이터간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활용돼 새로운 형태의 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가 정보화진흥원 등 전국 50여개 빅데이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연내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제조업 3.0 등의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국 혁신센터·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빅데이터 활용 공모전과 네이버, KT, 구글 등 데이터 기업과 창업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솔루션의 수요자-창업자간 매칭도 지원한다.


또한 경북·광주·경남혁신센터와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업 3.0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예를 들어 경북·광주혁신센터를 통해 컨설팅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과 연계해 각 생산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강원혁신센터 빅데이터 포털에 수집되고, 빅데이터 컨설팅 과정을 거쳐 경남혁신센터의 스마트 기계장비 및 소재부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한다.


빅데이터 특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화된 창업·사업화 지원을 위한 멘토링 허브도 구축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필수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주요 산업 분야별 빅데이터 적용 실습과정을 운영하고 네이버 등 빅데이터 산업 진출 추진 기업의 인턴십 및 시범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빅데이터 활용에 쉽게 보완·확장된 온라인 사전문진을 바탕으로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전국 혁신센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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