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장 국민 신뢰증진 프로그램 시행의 일환으로 방폐장의 안전을 국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29일까지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는 방폐장 운영을 앞두고 정상 가동에 필요한 안전 조치 등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이 기간 방폐장을 보려면 공단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한 번에 선착순으로 20명씩 하루 두 차례 접수한다.
경주지역 유관기관, 언론, 동경주지역 주민,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청 홍보행사도 하기로 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수용성 확보인 만큼 정부3.0에 맞도록 국민들에게 방폐장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해 신뢰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방폐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해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방폐장은 작년 말 1단계 처분시설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어 시운전, 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공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방폐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대응 훈련을 한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과 포항해경과 합동으로 방사성 폐기물 전용 운반선 ‘청정누리호’ 화재 대응훈련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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