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부터 전국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공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5-29 19:55:15 댓글 0
수질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수욕장 부적합 판정

내달부터 전국해수욕장의 수질조사 결과가 인터넷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해양수산부훈령)’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백사장 길이가 1km 미만 해수욕장은 3개 조사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중 2개 이상이 수질기준에 미달할 경우, 1km 이상인 해수욕장은 5개 조사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중 4개 이상이 수질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수욕장 수질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하게 된다.


또한 해수욕장 수질로 적합한 경우에도 개장 기간 중 2주마다 1회 이상 조사를 실시해 인터넷 등을 통하여 공개하도록 했다.


수질이 부적합 할 경우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재검사 후 개장여부를 결정하고, 개장기간 중에는 입욕금지 방송, 표지판 설치 및 오염원·오염현황 등을 공개하는 조치가 새롭게 포함됐다.


해수욕장 수질 정보는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6월말부터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www.meis.go.kr)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전국 최대 피서지인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6월 1일에 문을 활짝 열고 때 이른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맞는다.


부산의 7개 공설 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 등 3개 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한다. 이 해수욕장들은 9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6월에 조기개장 했던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는 백사장 복원공사를 하느라 한 달 늦은 7월 1일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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