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Dream Hearty) 사업 추진으로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서울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운영하고 있는 중구희망복지지원단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 욕구를 가진 저소득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식ㆍ비공식적인 급여, 서비스, 자원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ㆍ제공하는 일을 수행한다.
통합사례관리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찾고,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ㆍ단체와 논의해 이 가정의 욕구에 맞는‘복지처방전’을 내려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복지지원과 맞춤지원팀을 중심축으로 각 동주민센터, 각 종합사회복지관, 중구지역자활센터, 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그물망처럼 협력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저소득 주민에게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 제공하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모니터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통합사례관리한 현황은 총 119가구에 295명으로 기초수급자가 81가구, 차상위계층이 22가구, 일반 저소득가구가 16가구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기초수급자 외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폭넓은 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예이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연계하여 지원한 복지서비스도 경제, 주거, 건강, 교육, 일자리, 법률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의 복지상담실을 적극 활용하고 상담 예약제도 도입하였다. 그리고 복지담당공무원이 주민들에게 이용 가능한 복지 제도와 정보도 원스톱으로 종합 안내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였다.
각 동의 통장들로 구성된 이웃살피미 1,249명이 취약계층 주민들을 방문해 근황을 파악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을 발견하면 동 주민센터에 복지담당에게 연계해 준다. 또한 지역의 자원봉사자나 직능단체 위원들과 복지위원들도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층을 찾아나서 상담을 해주고 지원을 연계해 주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사회변화에 따라 복지 수요도 복합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을 찾아가 도우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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