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서울시 뚫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6-05 14:01:37 댓글 0
중구청 조모팀장 의심 환자 판정.... 중구청 공무원 일부 집단 조퇴

메르스가 서울시를 뚫었다. 박원순 시장이 긴급기자 회견을 가지는 등 관련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와중에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구의회에 근무하는 조모 팀장이 이날 새벽 시내 보건소로부터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어머니를 병간호한 뒤 이달 1일부터 감기 증세가 나타나 치료를 받았다.


이후 3일부터 증세가 심해지자 4일 하루 휴가를 내고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다음달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조모팀장은 현재 자가 격리 상태이다.


그는 현재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추후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 환자로 분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새벽 중구청으로부터 정식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팀장과 업무차 접촉했던 중구 및 중구의회 소속 공무원들 일부가 5일 집단 조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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