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 수질개선사업 2천 797억 배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6-10 20:43:24 댓글 0
기획재정부 심의 거쳐 국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경기도가 내년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비로 한강수계관리기금 2천 79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9일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인천·강원·충북 등 5개 광역지자체와 환경부가 참여하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내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을 심의의결한 결과, 총 2천797억원의 기금을 경기도가 지원받기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금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등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1998년 결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조성과 운용 등 한강수계 수질정책과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다자간 합의기구로, 환경부와 한강수계 5개 시도(경기·서울·인천·강원·충북)로 구성됐다.


▲ 팔당수질

한강수계관리기금은 1999년부터 팔당 상수원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한강수계 하류지역(서울·인천·경기 일부)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조성되며, 한강수계 상류지역 수질개선사업과 규제지역 주민지원사업을 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이밖에도 내년 총 기금 5214억 원에서 여유자금 775억 원을 제외한 사업예산 4439억 원 가운데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1808억 원, 토지매수 1081억 원, 주민지원사업 707억 원, 기타수질개선지원 496억 원 등을 투자하는 운용계획의 적정성을 논의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국회에서 심의 의결되면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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