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폐비닐 전용환경봉투 10만 세대에 배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6-15 09:22:27 댓글 0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폐비닐 전용봉투 989,100매를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생활쓰레기 감량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폐비닐 전용봉투’란 라면, 과자, 빵, 커피믹스 등 가정에서 먹고 입고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비닐류를 담아 배출할 수 있는 봉투를 말하는 것으로 아파트 거주자를 제외한 일반주택 전 세대에 배부한다. 배부 수량은 세대 당 20리터 9매씩이다.


전용봉투 보급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구는 주민들에게 폐비닐이 단순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분리배출 대상임을 적극 홍보하고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일 청소행정과장은 “가정에서 배출된 종량제 봉투 속 약 23% 이상이 폐비닐이다. 이는 비닐류만 올바르게 분리배출해도 약 20% 이상의 쓰레기가 감소된다는 뜻이다. 번거롭다 생각마시고 폐비닐은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한 후 꼭 분리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전용봉투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을 담은 홍보물 109,900매도 배부한다. 봉투와 홍보물은 통․반장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되며 전용봉투를 모두 사용했거나 없는 경우에는 투명 비닐봉투로도 대체 가능하다. 단 폐비닐 전용봉투배출 시 생활쓰레기, 음식물 등이 혼합되면 수거가 거부 되니, 꼭 비닐류만 담도록 해야 한다.


한편, 강북구는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 매립지 부족, 생태오염 심화 등 쓰레기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청결강북 추진,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유도, 쓰레기 함께 줄이기 추진단 운영, 상습 무단투기 지역 집중 단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