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환경단체, 청주남중 백로떼 상생방안 모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6-26 06:37:29 댓글 0
청주 남중학교 백로서식지 대책간담회 학교에 제안
▲ 백로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청주남중학교 백로서식지 문제해결을 위한 상생방안으로 간담회를 학교에 제안해 시선이 주목된다.


청주충북환경연합과 풀꿈환경재단은 25일 “청주 남중학교 인근에 서식하는 백로 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환경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남중 인근에 자리 잡은 백로 서식지는 생태교육의 장이었지만 개체수가 수백 마리로 불어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단체는 또 “지금은 백로가 번식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8∼9월이면 다른 곳으로 떠날 백로들의 서식지를 악취와 소음 때문에 간벌해 새끼들을 죽이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단체는 “원흥이방죽의 두꺼비 보전운동이나 무심천 생태복원운동처럼 청주는 개발과 보전의 기로에서 모두가 상생하는 해답을 찾아 전국적으로 부러움을 사는 사례가 많았다"며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대 상생의 방안을 찾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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