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오동근린공원에서 산들거리는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축제가 열린다.
오동우정회(회장 윤남규)는 9. 5.(토) 오전 10시 30분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꽃 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동근린공원내 꽃샘길(강북구민운동장 위 150m 지점 위치)에서 개최되는 이날 축제는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시낭송회, 자연숲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에어로빅, 뮤지컬 갈라쇼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꽃샘길은 번2동 주민인 김영산 씨(57세)가 암투병 와중에 1994년부터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길을 닦아 야생화를 심은 길로, 오동우정회 회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 구절초, 옥잠화, 노랑 코스모스 등 5만여 송이의 꽃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꽃샘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가을꽃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동우정회(오동공원&꽃샘길 사랑), 강북자연환경보전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강북구가 후원하며, 번2동 주민자치위원회, 교육극단 원향, 삼봉체조에서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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