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은 토마토 등 레드푸드, 비장은 호박 등 옐로푸드
체질에 맞는 식품으로 소식하고 잘 싸고 잘 자야 건강
1978년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울산 북구청에 근무하고 있는 우한곤씨가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건강에 관한 책을 펴내 서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씨는 어린 시절 편도선염으로 고생하던 중 담임선생님 덕분에 자연요법이란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선생님이 가르쳐준 자연요법으로 편도선염이 말끔히 완치되자 자연요법과 대체의학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하게 됐고, 그렇게 얻은 경험과 지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직생활을 하는 틈틈이 기업체 및 관공서, 주부대학, 노인대학 등에서 전통의술 강사로도 활약해왔다. 자신이 질병에 걸려 고생을 하고, 그 고생을 통해 찾아낸 건강법을, 집안의 어른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가문의 치유법을 알려주듯 <톡톡 튀는 질병 한방에 해결>(모아북스 펴냄)이란 책에 담아내기에 이르렀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우리는 이 소중한 교훈을 늘 잊고 살아간다. 평생 자연요법에 대해 공부해온 공무원 우한곤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 건강관리에 미리 신경을 쓰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건강은 하루아침에 망가지지도 않으며, 또 일단 한 번 안 좋아지면 하루아침에 회복되지도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활성산소와 어떻게 맞서 싸울까
“지구상의 모든 것은 진화하고 있다. 한때 참살이라고 하던 웰빙이 잠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더니 이제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언제부터인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힐링이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암·고혈압·당뇨병·심혈관 질환·치매 등의 만성질환 치료에 현대의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프리벤션이 대세다.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삶의 질이 윤택해짐에 따라 이제는 부의 축적에서 행복 추구로 관심사가 전환되는 시기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잘 살기 위해, 즉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선행되어야 함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우리 인체를 늙고 병들게 하는 주범은 바로 활성산소다. 그러나 당장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행히도 조물주는 혈기왕성한 청년기에 신비의 명약인 SOD 효소가 생성되도록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 이 효소가 활성산소를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전후부터는 신비의 명약이 급감하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부터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40대에 접어들며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우한곤씨는 활성산소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자신의 책 속에 고스란히 공개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것.
무엇이 약이고, 무엇이 독인가?
“현대인들은 건강이 중요한 줄은 알면서도 귀찮아서 혹은 바빠서 등 여러 가지 변명으로 건강에 소홀한 나머지 체력이 떨어지면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병마에 갑자기 다급해한다. 또한 급한 나머지 평생 동안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전부 병원비로 탕진하고, 엄청난 육체적인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가족들과 남은 정마저 떼어놓고 외로이 이 세상을 떠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을 혹시 갖고 있지는 않은가. 나에게는 예외라는 미온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처럼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하루 빨리 없애야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건강에 대해 연구하고 마침내 각 체질에 맞는 건강법을 찾아낸 자연요법 전문가 우한곤씨는 “자연은 신이 선물한 이 시대 최고의 명약”이라고 역설한다.
“사람들은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현실 속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또 수술만이 모든 해결책인 줄 알고 살고 있다. 우리 몸이 지금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 지금 얼마나 병들어 가고 있는지 우리는 전혀 관심이 없다.”
우한곤씨는 인체를 망가뜨리는 환경호르몬, 형광물질로 얼룩진 화장지, 방부제의 위협을 모르는 채 매일 먹고 있는 빵, 배불리 먹는 만큼 활성산소의 두려움에 떨어야만 하는 우리 몸의 그늘진 상처를 과감히 파헤치고 있다.
그러면서 오랜 연구 끝에 찾아낸 특별한 건강관리 비결을 제시한다. 그의 오감을 자극하는 강 조언에 귀기울이는 순간 우리가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건강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자연요법 전문가 우한곤씨가 알려주는 대로 건강관리를 하여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보라.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법이다.
“사람들은 일단 입에 맞으면 그 음식이 모두 몸에 좋은 줄 안다. 그러나 속궁합보다 중요한 게 음식궁합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 우리의 심장은 토마토·자두·수박 등 레드 푸드를 좋아하고, 비장은 귤·오렌지·늙은 호박 등의 옐로 푸드를 좋아한다. 또 호흡을 관장하는 폐를 위해서라면 마늘·양파·무 등의 화이트 푸드를 먹어야 한다. 또한 제2 화학공장으로 심장을 보조하고 있는 신장은 어혈을 제일 싫어하는 장기다. 따라서 신장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검은콩·검은깨·검정쌀 등 블랙푸드다.”
우한곤씨는 또한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건강관리를 위한 비법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준비해 소식을 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과 함께 즐겁게 사는 게 최고의 보약이라고 한다.
특히 습관처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과 인스턴트 식품만 줄여도 우리의 건강이 상당히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평소에 미네랄 생수를 많이 마실 것과 억지로라도 웃어야 건강과 행복을 고루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