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전문쇼핑몰 포스몰(www.pos-mall.co.kr)을 통해 절임배추 예약행사를 진행중이다.
암탁배추를 비롯해 해남의 휘파람, 장군, 부안의 울트라 배추품종 등 다양한 절임배추를 선보이고 있다.
판매가는 10kg 15,000원, 20kg 23,500∼26,800원선이다. 암탁배추는 20kg 39,000원이며, 선착순 2백 개에 한해 1만원을 할인해 준다. 12월 22일까지 화요일과 금요일 중 원하는 날짜에 각각 배송되며, 배송도착일 기준 4일전마다 접수가 마감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상품정보 페이지(www.posmall4u.com)를 통해 예약주문을 하거나, 포스몰을 통해 상품을 공급받는 이레 GL협동조합, 분당/문산 DS마트 등을 통해서 암탁배추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포스몰은 중소상인의 농산물 기업 간 거래(B2B) 참여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aT가 구축·운영 중인 정부 3.0 서비스 분야 국민 맞춤형 서비스 중 하나다.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 매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포스(POS)와 스마트폰으로 거래할 수 있어 ICT 기술 소외 계층인 중소상인의 사이버거래 접근성을 높였으며, 주문·배송 절차가 간단해 중장년층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포스몰 작년 거래규모는 14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월말 기준 포스몰 거래규모는 90억원, 거래건수는 1만여건 정도다. 현재 포스몰에 등록된 판매업체는 634업체이며, 구매업체는 3,538업체이다.
최근 포스몰은 중소기업청의 1만여 나들가게가 입점을 시작하면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신규 입점한 인천지역 나들가게 50업체의 경우 제주의 축산물과 남양주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이 합포장되어 직배송되고 있다.
소포장된 국내산 냉장·냉동 돈육과 가공육, 국내산 청과 및 선물세트를 주로 거래하고 있으며, 매주 1∼2회, 건당 10~20만원 정도로 구입하고 있다. 이들 50업체는 포스몰의 온라인 수발주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잡한 주문 및 발주 없이 매주 필요한 물품을 고정적으로 손쉽게 공급받고 있다. 공급업체도 이전처럼 전화 받고, 팩스 확인하고, 취합·정리하는 과정이 없어져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aT 관계자는“중소상인들이 포스몰을 잘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뿐 아니라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여 대형유통에 못지않은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aT는 내년에도 포스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상품을 발굴하여, 원데이 특가전, 김장 예약거래와 같은 계절별 공동구매 기획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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