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USK컨소시엄’ 선정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5-12-22 15:52:21 댓글 0
테마파크 완공時 외국인 관광객, 현재보다 140만 명 이상 증가 전망

K-water(사장 최계운)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국제테마파크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water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를 실시, 전날(21일) 최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를 비롯해 국내 대우건설 등 다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국 국영 최대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가 직접 투자자로 지분참여를 하게 됨에 따라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은 2009년 ㈜롯데자산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외국인투자기업요건 미 충족, 사업계획 미확정 등의 사유로 2012년 9월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정부의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국제테마파크 유치를 재추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기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로는 테마파크 사업부지 계약에 제약이 있었으나, 5월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경기도, 화성시의 협조를 통해 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지난 6월에는 잠재투자자의 투자수요 파악과 개발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콘셉트 제안공모를 했고 7월 경기도와 화성시, K-water가 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예정지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로, 사업부지면적은 4.2km2(여의도 면적의 1.45배)이다.


주변에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도로 8개 노선, 신안산선 전철 등 철도 2개 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 강남에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한류테마센터’를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과 함께 설치함으로써, 이른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탄생하게 할 계획이다.


국제테마파크가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개장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보다 약 10%(14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K-water 또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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