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수목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울산시는 26일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320 - 20번지 대운산 일원 총 20만㎡에 대해 ‘울산수목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지역은 지정기간인 오는 2021년까지 산지·농지의 전용, 수목의 벌채나 토석 등 임산물의 굴취·채취, 건축물의 건축 및 공작물의 설치 등이 제한된다.
울산시는 실시설계(3월), 주민설명회(7월), 환경영향평가(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한다는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는 총 195억 원이 소요된다.
한편, ‘울산수목원’은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을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본 계획은 ▲중심지구 ▲체험지구 ▲연구 ·관찰지구 ▲식물지구 ▲만남지구 ▲교육지구 등 총 6개 지구 조성으로 짜였다.
울산시는 식용·약용 식물을 연구하여 우리 지역에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증식하고, 지역 주민에게 재배기술을 보급하여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운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물은 기존 농경지를 활용하여 조성하고 오수는 하수관로를 매설하여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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