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부터 한반도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다음 달 12일까지 40여 일간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항공기 3대, 선박 2대, 위성 5대, 지상관측지점 16개소를 활용해 수도권과 한반도 대기질에 대한 3차원 입체관측을 통한 한국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과학원은 나사와 지상·항공·해상 관측, 위성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외부유입 오염물질 영향 분석, 대기 오염줄질 농도 분석, 오존 생성과정 파악 등을 조사하고, 나사는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측정결과와 항공관측 결과를 활용해 자국의 환경위성 분석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과학원은 “이번 공동조사로 나사의 경험과 기술 등을 공유해 우리나라의 대기 관측 기술력이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연구 결과를 미세먼지 등의 예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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