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취학 전 아동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47.5%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취학전아동이 47.5%(172명), 초등학교저학년 33.4%(121명), 초등학교고학년 15.5%(56명), 중학생 : 2.8%(10명), 부상당한 어린이는 76,174명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 집중(81%)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어린이 사망자의 62.7%가 보행중에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그중에서 취학전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84.6%로 매우 높아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보행 중 안전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형태별 어린이 교통사고는 ‘교차로안’(19%)과 ‘횡단보도(부근)’(14.7%)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사고 발생 장소적 특징은 ‘아파트 부근’(15.7%)과 ‘보·차도구분이 없는 주택가 골목길’(15.2%) 등으로 나타나 ‘교차로안’과 ‘횡단보도’ 및 ‘아파트 부근’,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의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요인으로는 어린이들이 갑자기 뛰어서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21.2%)가 주요인으로 나타나 어린이와 보행시 보호자는 반드시 어린이의 손을 잡고 걷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을 맞아 어른들에 비해 여러 가지 교통 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보호자인 부모(가정), 교사(학교), 운전자 모두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모든 어린이를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적극 보호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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