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극장 등 사업장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9-21 00:01:07 댓글 0
사업장 생활쓰레기 줄이기 위한 실천 토론회 개최
▲ (사진출처: 환경부 블로그)

서울시는 주거시설에 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한 사업장 영역에 대한 효율적인 분리배출 방안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는 지난 2014년 기준, 1일 9,614톤이며 이중 67%인 6,424톤은 재활용되고 3,190톤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된다.

종량제봉투에는 음식물쓰레기, 종이, 비닐, 플라스틱류 등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 50%정도 포함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토론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자문,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사업개발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편의점, PC방, 극장, 오피스텔 등 유형별 대상사업장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서로 2시간 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진행은 장준영 시민운동본부 사업장분과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서경대 김기은 교수,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이동현 상임이사, 서울과학기술대 배재근 교수, 주양 조호상 대표, GS25 박경재 중곡지점장, 서울시의회 한명희 의원,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김재주 서기관, 서울시 자원순환과 최홍식 과장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주거영역에 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극장, 오피스텔, PC방, 편의점 등 사업장별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극장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팝콘이 70% 정도 발생되고 오피스텔은 종이·페트병·스티로폼이 50%, 업무형에서는 종이·페트병·비닐이 50%, 장례식장은 일회용용기·병류가 50% 정도 발생된다.

이어 PC방, 찜질방에서는 캔·페트병이 40%, 고시원은 캔·종이·스티로폼이 40%, 편의점에서는 주로 페트병·비닐이 30% 정도가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재활용 분리배출”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거영역에 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다소 미흡한 사업장 영역의 실천방안을 마련,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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