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육성 위해 62개국 환경전문가들 모였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0-21 23:12:19 댓글 0
물환경 관련 학회와 함께 미래지향적 물관리 정책 논의
▲ 물산업 육성 위해 62개국 환경전문가들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 행사가 대구 EXCO에서 한창이다.


이 행사는 기존 대구 물산업전과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 등을 통합하여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으며,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K-water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제1회 KIWW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을 주제로 이집트, 세네갈 등 5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세계 62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900여명과 베트남 호치민‧필리핀 마닐라 등 10개국 도시 대표 등이 참여한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위급 회담, 세미나, 포럼, 전시회 등 총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위급 회담으로 개최되는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Water Leaders Round Table)은 2016 KIWW 주제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 실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K-water, 한국환경공단, 국토부 해수담수화 R&D 연구단, 대구시‧경상북도 홍보관, GS건설, 티엔씨코리아, 한국파나메트릭스 등 69개 기업이 참여한다.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채택된 실행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세계물포럼 실행로드맵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공모받은 물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최종 심사가 진행된다.


또한 국내 기업에게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워터비즈니스포럼도 개최한다.


한편 '우수 물기술 현장 적용 사례 공유 세미나'에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모여 발주처가 앞장서 우수기술을 보급하는 제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9개 물환경 관련 학회와 함께 미래지향적 물관리 정책을 논의하는 ‘제3차 물환경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학생 물환경정책 및 기술공모전’ 결선을 진행하여 1차 심사 상위 10팀 중 7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는 국내외 물분야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행사로 우리나라 제7차 세계물포럼에 이어 국제사회에서 물 문제를 주도하고,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한 국내 기술 홍보와 미팅기회 제공 등으로 향후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허브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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