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지속되는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서울시가 미세먼지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대처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비상저감조치, 분진흡입차량 운영,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사이트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 차량2부제, 공사장 조업단축을 통해 미세먼지 유발인자를 줄이는 제도로 짧은 기간 안에 대기질을 개선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기존 물청소 방식에서 분진흡입 방식으로 도로청소 방식을 전환했다.
분집흡입청소는 분진흡입차량을 이용하여 도로 위 미세먼지를 고압으로 빨아들이는 청소 방식으로 특수 필터를 통해 흡수한 미세먼지의 98.2%를 제거하고 청정 공기로 배출하게 된다.
올해부터 총 75대의 분진흡입차량이 120만 km의 서울 도로를 청소하고 78톤의 미세먼지를 수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매일 매일의 서울 대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미세먼지는 물론 황사, 오존 등 서울의 대기현황 및 통계 등 다양한 대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기 환경정보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서울의 대기질 정보를 매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석탄과 석유가 연소하며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 먼지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켜있는 형태이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5~30분의 1 정도의 크기로 한 번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인체의 코,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하여 폐, 심장, 피부, 호흡기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환기를 가급적 피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미역, 채소 등 체내 중금속 축적을 막아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모자, 안경, 분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해야 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늘 고민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기 상태를 틈틈이 확인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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