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기간 대비 근로자 평균환경 임금 줄었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4-27 21:45:32 댓글 0
2월 336만원 전년 2월 비해 10.6% 감소…왜?

올해 2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6만 3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39만7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6만 3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39만 7000원) 감소했다.


상용직은 351만 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45만 3000원)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148만 6000원으로 같은 기간 5.8%(8만 2000원) 올랐다.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고용부는 “지난해에 2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에는 1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의 특별급여가 55.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37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7만 9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올해 1~2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64만 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2%(6000원) 상승했다.


고용부는 “2015~2016년 1% 미만이던 물가상승률이 2017년 들어 2%로 상승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20만 9000원)이었고,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07만 1000원) 순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89만 2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202만 1000원)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적었다.


올해 2월 상용 5명 이상 사업체의 전체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5.9시간으로 작년동기(153.3시간) 대비 8.1% 증가했다. 이 또한 설명절로 인한 휴일수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지난 달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는 1691만 9000명으로 작년동기의 1654만 1000명보다 2.3% 늘어났다. 상용근로자는 2.5%, 임시·일용근로자는 1.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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