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우디·푸조 차량 2만4000대 중대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8 10:30:41 댓글 0
스타렉스 왜건·쏘나타·그랜저 등 총 29개 차종 시동꺼짐 등

현대자동차 그랜저·소나타를 비롯해 아우디 A6, 푸조 2008 등 29개 차종 2만4000여대가 제작 결함 등으로 대규모 리콜 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승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 왜건(TQ 유로6 디젤엔진 사양) 승합자동차는 연료공급호스 연결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12일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스타렉스(TQ)왜건 승합자동차 1만5333대다.


또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LPI엔진 사양)와 그랜저(IG LPI엔진 사양)승용자동차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LPI엔진 사양) 1949대, 그랜저(IG LPI엔진사양) 99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타카타社)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월 11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승용자동차 574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제품으로 임시적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개선제품으로 재교환하게 된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차종 승용자동차는 변속제어장치의 제작결함으로 변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4일부터 2016년 6월 8일까지 제작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차종 승용자동차 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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