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2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 사회복지협의회에서 푸드뱅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드뱅크’는 소외계층의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식품 나눔 사업으로 CJ제일제당뿐만 아니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제품 기부에서부터 임직원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단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필수 식자재인 설탕, 고추장, 밀가루, 식용유 등을 특별 제작해 ‘즐거운 동행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임직원 380명이 18,000 여개의 희망나눔 선물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이동 푸드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통합 기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푸드뱅크와 연계한 식품 나눔활동을 98년부터 시작해 올해 2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CJ제일제당이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식품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즉,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한 명 당 선물세트 한 세트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전국 11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므로 기부량은 최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의 선물세트를 연간 평균 2만 개 가량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도 늘어나고 반응도 긍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이와 같이 다양한 기부방법을 모색해 식품 1위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적 자원 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까지 체계젹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CJ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식품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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