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특히 설치·운영비를 30% 절약한다는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존 기술 대비 VOCs 회수율은 높이고 화재의 위험은 낮췄으며, 경제적인 보급형 VOCs 제거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은 주유소, 인쇄소, 페인트 도장시설 등 VOCs를 배출하는 중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환경산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스팀에 의한 열탈착 활성탄 재생기술을 대체해 VOCs를 흡착한 활성탄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고, 흡착된 VOCs를 95% 이상 회수할 수 있다. 또 활성탄을 약 100회 이상 재생·사용이 가능하다.
활성탄에 고온의 증기나 압력을 가하는 대신 60~90℃ 온도에서 압력을 낮춰 VOCs를 탈착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일러나 가스 압축기 같은 대형 설비가 불필요하다.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5년간 설치 및 운영 자금을 기존 열탈착 방법과 비교해 약 1억 2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설치·운영비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활성탄에 흡착된 VOCs는 비용 등의 한계로 회수하지 않았으나, 95% 이상 회수한 VOCs는 산업 연료로 재활용해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연구책임자 전용우 박사)과 써스텍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달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에 기술을 이전, 내년 상업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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