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구리시 최초 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사업 추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4 13:25:36 댓글 0
4일 구리시와 기본협약 체결…청년 및 신혼부부 위한 임대주택 등 조성
▲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 개발사업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리시 수택동 소재 노후화된 시유지인 공영주차장과 차량견인사업소 부지를 청년임대주택과 취업(창업)지원을 위한 복합주거공간으로 개발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리시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LH·구리시간 지역개발기본협약 체결 이후 신 정부 핵심정책인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LH와 구리시는 도심 내 노후한 공공시설 및 저이용 되고 있는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복합개발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며, 구리시 수택동 852번지 일원 시유지인 공영주차장과 차량견인사업소 부지(면적 5147㎡, 주차면수 86면)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일대는 공공편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과 바로 인접하고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토평역(가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LH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400가구) 및 지역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 후 공영주차장은 구리시에 기부채납한다. 구리시는 사업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공영주차장(200면) 운영수입으로 30년간의 토지사용료를 회수하게 된다.


LH는 구리시가 공영주차장 및 차량견인사업소에 대한 대체부지 마련하는 대로 연내 착공하는 한편 오는 2020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하는 구리시 내 첫 번째 복합개발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량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혜계층 개별 특성을 반영하는 생애 단계별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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