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영종 미단시티(2단계) 내 수의계약 공급 중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매예약(MOU)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주택규모 60~85㎡, 용적률 150%의 공동7블록과 8블록이다. 공동 7블록은 토지면적 2만4882.3㎡(338가구, 269억원)이며, 공동 8블록은 토지면적 8만2060.4㎡(1096가구, 886억원)이다.
매매예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우선매수권이 주어지며 3개월 내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예약금은 공사에 귀속된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매예약은 3개월 내 용지매매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약금이 공사에 귀속됨에도 불구하고 매수자 측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체결에 임해 본 매매계약 체결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문화시설용지(1만1982.4㎡, 92.6억원)가 1순위 공급에서 104%에 낙찰(96.4억원)돼 계약 체결된 바 있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공사가 직접 조성해 공급하는 자체용지 총 267필지 중 단독·근생·일상·주차장·준주거·문화·위락시설 용지 등 259필지는 매각이 완료됐다.
현재 공동주택용지 3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교육시설용지 3필지 등 8필지만 남은 상태이다. 잔여용지 중 업무시설용지 2필지는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단시티개발로부터 공사가 매입한 중심상업용지 8필지 중 4필지도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동7·8블록은 미단시티 내 첫 대형주택용지(공동주택)로서 잔여용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지연됐던 단지 활성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미단시티 2단계 용지와 인접한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시설용지가 산업단지로 변경예정에 따라 국내기업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배후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용지매입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단지 활성화와 함께 토지의 가치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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