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공동 7·8블록 매매예약 체결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22 11:50:39 댓글 0
3개월간 우선매수권, 매매계약 미체결시 예약금 공사 귀속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영종 미단시티(2단계) 내 수의계약 공급 중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매예약(MOU)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주택규모 60~85㎡, 용적률 150%의 공동7블록과 8블록이다. 공동 7블록은 토지면적 2만4882.3㎡(338가구, 269억원)이며, 공동 8블록은 토지면적 8만2060.4㎡(1096가구, 886억원)이다.


매매예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우선매수권이 주어지며 3개월 내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예약금은 공사에 귀속된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매예약은 3개월 내 용지매매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약금이 공사에 귀속됨에도 불구하고 매수자 측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체결에 임해 본 매매계약 체결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문화시설용지(1만1982.4㎡, 92.6억원)가 1순위 공급에서 104%에 낙찰(96.4억원)돼 계약 체결된 바 있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공사가 직접 조성해 공급하는 자체용지 총 267필지 중 단독·근생·일상·주차장·준주거·문화·위락시설 용지 등 259필지는 매각이 완료됐다.


현재 공동주택용지 3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교육시설용지 3필지 등 8필지만 남은 상태이다. 잔여용지 중 업무시설용지 2필지는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단시티개발로부터 공사가 매입한 중심상업용지 8필지 중 4필지도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동7·8블록은 미단시티 내 첫 대형주택용지(공동주택)로서 잔여용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지연됐던 단지 활성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미단시티 2단계 용지와 인접한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시설용지가 산업단지로 변경예정에 따라 국내기업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배후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용지매입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단지 활성화와 함께 토지의 가치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