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1위 ‘강남대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04 12:57:20 댓글 0
교통연구원, 교통량 추정 기술 개발…SOC 투자·소규모 교통개선 등에 활용 가능

우리나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대로로 평일 하루 평균 16만1741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공공부문 교통량 빅데이터와 민간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융합해 교통량 자료가 수집되지 않는 도로까지의 교통량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면 특정도시 특정도로에서의 차량이 하루 몇 대나, 또 시간대별 얼마나 다니는지 알고 싶다면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추정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다.


▲ ‘View T 1.0’를 이용한 교통량 추정 데이터.

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한남IC에서 한남대교 방향의 강남대로는 하루평균 16만1741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남JC에서 토평IC 방향(15만8952대)와 토평IC에서 하남JC 방향(15만2672대)이 그 다음으로 차량이 붐볐다.


기존 현장조사의 경우 전국도로대비 교통량 수집량이 3%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이 개발한 기술로 미관측 도로 교통량 추정알고리즘과 전국단위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해 기존 조사의 시간과 예산의 제약을 극복하고 전국 95% 도로의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인력식 현장조사를 통해서만 수집할 수 있었던 회전교통량에 대한 교통량 추정기술을 개발해 교차로에서의방향별 교통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교통량 자료를 수집하지 않는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교통현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국가교통정책 전반에 유용한 기반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분야를 넘어서 공유할수록 이용가치가 증대한다”며,“향후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량까지 포함하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규모 SOC 투자사업 지원은 물론 소규모 교통개선사업까지 교통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심 도시와 도로에 대한 추정 교통은 ‘View T 1.0’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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