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도시’ 종로구, 다양한 환경 대책 세워 꾸준히 실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9-11 16:40:52 댓글 0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 재생’ 프로젝트를 7년째 추진

서울 종로구가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15년 서울시가 북촌을 사물인터넷 육성 시범 사업지구로 조성하면서 ‘스마트 쓰레기통’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 종로구 보행환경 공사 시행 전후(사진출처-종로구청)

‘스마트 쓰레기통’은 윗부분에 부착된 적외선 센서가 쓰레기 적재량을 감지하고, 쓰레기가 가득 차면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미화원의 수거경로를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한옥마을로 유명한 북촌은 주거지역과 관광지가 뒤섞여 주민들의 주차난과 쓰레기 문제, 안전 문제 등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곳이다.


이에 북촌의 공공시설물에 센서를 탑재해 시설물 고장이나 주차 공간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서울시가 북촌을 사물인터넷 육성 시범 사업지역으로 지정했다.


▲ 종로구 보행환경 공사 시행 전후(사진출처-종로구청)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재생’ 프로젝트를 7년째 추진하고 있다.


평소 도시 환경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않는다고 알려진 김 구청장은 ‘미세먼지 줄이기’와 ‘아동 친화 도시’를 통해 주민이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는 창신동 ‘환경 친화 놀이터’와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인왕산 ‘청운공원 물놀이장’ 등을 만들었으며, 건물 옥상 청소 및 길거리 물청소 등 ‘먼지 없는 도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경로당처럼 소규모 다중 이용 시설 공기 질을 측정하는 등 미세먼지 줄이는 대책을 설정해 실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종로구는 시설물 설치 단계서부터 도시미관을 고려해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철거가 아니라 삶의 터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이 제안하는 시설, 공원 등을 꾸며 골목경제를 확산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를 통해 “크고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100년, 200년 후에도 명품도시로 남을 수 있는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정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