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채권 발행 성공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19 13:51:40 댓글 0

KB국민은행은 19일 5억 달러 규모의 5.5년만기 고정금리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2.979%로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1%, 유럽 18%, 미국 11% 를 기록했다. 투자기관별로는 은행 및 중앙은행 55%, 자산운용 및 보험 29%, 기타 기관이 16%를 차지했다.


발행규모의 2.2배(총 11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한 것은 최근 대북 리스크가 고조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물 채권에 대해 재신임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행은 시티그룹(Citigroup), 코메르츠뱅크(COMMERZBANK), 아이앤지(ING), 제이피 모건(J.P. Morgan),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에스지씨아이비(SGCIB)에서 주관했다. KB증권에서 보조간사(Co-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이후 국내 시중은행의 첫 번째 선순위 채권 발행으로 침체되었던 한국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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