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자종합 서비스’ 민간 위탁…고객 눈높이 서비스 제공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26 14:11:52 댓글 0
연간 약 25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하반기 시범 도입 후 내년 전면 확대

LH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의 하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자보수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다.


LH는 입주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품질 고객서비스 제공과 입주고객 서비스 업역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촉진을 위해 하자종합 서비스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LH는 준공에서 입주까지 시행하는 각종 품질점검 및 하자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인력과 비용 부족 등으로 입주고객 하자서비스 품질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 ‘LH 큐플러스’를 출시하고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LH는 친절·정밀·신속한 하자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일용직 매니저를 통한 단순 서비스에서 탈피, 건설사의 CS업무 수행으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민간 CS전문업체를 활용해 입주고객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CS전문업체는 앞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부터 입주사 사전방문행사, 하자·민원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LH는 또 입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입주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하자관리센터를 신규 설치되는 라운지를 통해 입주 종료 후 최대 12개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라운지에서는 하자보수 일정을 입주자와 사전에 조율하는 하자보수 스케줄링, 정기적인 세대방문을 통한 신속한 하자관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제공된다.


LH는 연간 약 100억원의 하자종합 서비스를 민간 CS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관리하면 연간 약 2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선된 운영체계는 올해 하반기부터 13개지구 1만633가구에 시범적용하고 시행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우 LH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하자종합 서비스 제공과 업무영역 확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에게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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