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폐지수거 전용 DIY 손수레 제작 봉사활동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26 18:27:06 댓글 0
안전과 편의성 강화 노랑 손수레 100개 제작…지역 노인에 전달 예정

현대제철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해피예스 단원 100여명이 손수레를 제작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9기 해피예스는 올해 봉사활동 콘셉트를 ‘생계형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계를 위해 폐지수거를 하는 노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폐지수거에 적합하게 제작된 안전한 손수레가 없는 데 착안해 기획됐다.


제작 아이디어는 단원들이 지난 8월 조별로 진행한 게릴라 봉사활동을 통해 폐지수거를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면서 얻었다는 것이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난 22일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들을 직접 적용한 손수레를 제작하기 위해 나섰고,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다.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도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35~40kg)보다 10kg 이상 줄였다.


또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봉사단이 만든 손수레는 사업장이 있는 1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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