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승계는 이용기간 약정을 통해 리스차,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던 운전자가 중도해지를 원할 경우, 승계를 받을 소비자를 찾아주고 중도해지위약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승계를 받는 소비자는 신규로 리스나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금전적으로 초기 부담이 적고 리스나 장기렌터카 특성 상 관리와 정비 점검을 마친 검증 받은 차를 승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스승계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다이어트카(대표 김영열)도 최근 자사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한 '리스승계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00%에 가까운 응답자가 만족도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자의 100%에 육박하는 698명의 회원이 "리스승계를 통해 차를 재구매하겠다"고 응답하고, “리스승계 거래 방식을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리스승계는 승계를 주고 받는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자동차 거래 방식 중 하나로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어있으며, 국내에도 이를 경험한 운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승계를 취급하는 리스사, 렌터카 회사들도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기에 반기는 제도다.
실제로 다이어트카에서 제공한 구글로그분석 결과 사이트 재방문율이 60%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사 온라인 플랫폼의 재방문율이 3~10% 이내인 것을 감안하면, 리스승계, 렌트승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어트카 김영열 대표는, "기존의 리스이용자(판매자)는 승계를 통해 중도해지에 의한 위약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승계를 받는 고객(구매자)는 구매에 따른 취등록세 같은 이전비가 전혀 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스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신차 계약조건을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높은 중고차 할부금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비용으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는 것이 리스승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리스차 운전자들이 중도에 계약을 해지 반납하는 경우, 위약금은 원금 및 리스료의 약 35% 전후로 부담이 크다. 취급 회사에 따라 중도 해지 후 새로운 리스차를 계약할 경우 10%의 패널티가 붙기도 한다. 사업자 명의로 사용한 경우, 명의이전에 따른 등록비와 매각시 매출에 따른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이중 과세부담도 있다.

한편, 다이어트카를 운영하는 (주)다이어트카닷컴은 처음부터 승계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국내 리스사의 에이전시였던 회사는 매출이 확대되면서 기존 고객들의 중도해지와 차량교환 요구도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신규 재계약을 위해 기존 차량의 처리를 원활히 해결해줄 방법을 찾던 중 중도해지 위약금이 전혀 없는 승계 방식의 서비스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로 인해 승계자를 찾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다이어트카를 직접 제작하게 됐고, 국내 90% 이상의 리스승계, 렌트승계 매물이 등록되는 승계차량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10년 이상 키워왔다.
한 우물을 파고 연구 매진한 결과 올해 초 '리스 차량 승계를 위한 데이터 처리 방법' 국내 유일의 비즈니스 특허를 받았으며, 관련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벤처인증기업으로 등록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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