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부내륙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PF 약정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1 19:24:34 댓글 0

KB국민은행이 민자고속도로 사상 최대 규모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공동 금융주선기관 농협·신한은행)으로 총 2조367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사업시행법인인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금융약정(PF)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을 사업주간사로 총 연장 138.3km, 재원조달규모만 2조7310억원에 이르는 역대 민자고속도로 최장 노선과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사업이다.


평택과 부여, 익산을 잇는 왕복 4~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1단계 구간인 평택~부여 구간은 내년 착공, 2023년 개통되며, 2단계 구간인 부여~익산 구간은 2028년 착공해 2033년 전체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PF는 투자자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펀드를 통한 조달방식의 다변화를 추구해 인프라금융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딜로 평가 받고 있다.


자금조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은행, 보험사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금융규모 2조7310억원 조달을 위해 1조1430억원 규모의 선순위 직접대출 이외에도 재무출자자로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이 1조58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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