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판교 공모상장 리스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로 신한금융컨소시엄(신한리츠운용·신한금융투자)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일반국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투자처 제공과 정보 비대칭성에 따른 부동산투자 수익 배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인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LH는 판교 리츠사업 공모를 신청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등을 평가하고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가계대출없이 소액투자자도 은행·증권회사를 통해 부동산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모상장 리츠의 투자대상 부동산은 교통(판교역)·상업시설(현대백화점 등) 등이 밀집된 성남 판교신도시 랜드마크로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성남판교 복합단지 6-4블록)이다.
민간사업자 선정 조건으로 공모상장 의무를 부여하고 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뿐만 아니라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금융기관을 참여시켰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동산입찰가격은 5182억원으로 예정가격(4794억원) 대비 108.1%로 낙찰가가 결정됐다.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물량은 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공모 시기는 임차인 입주가 마무리 되는 2018년 8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로 우량 사업자인 신한금융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세 수입을 기대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를 대체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원하는 퇴직세대 등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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