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노사, 공공상생연대기금 35억원 출연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6 10:41:15 댓글 0
직원 성과급 반납액 재원 마련…비정규직 문제·일자리창출 해결에 활용

K-water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당면 과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K-water는 최근 대전 본사에서 ‘노사공동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공공성 확대를 위한 기금이다.


총 출연금은 35억원으로 노사 갈등없이 출연이 잰행됐다는 점에서 타 공공기관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이번 출연금은 K-water 노사는 3개월간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성과연봉제 성과급 반납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의견 합의끝에 이뤄졌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성과급 반납액 등을 재원으로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비정규직이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생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 사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비정규직과 함께한다는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출연을 통해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내려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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