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모기 유충 박멸을 통해 모기로 인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모기 서식지 실태조사 및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 모기는 정화조 등 물이 있는 좁은 공간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작은 노력에도 효과적인 구제 사업이 가능하다. 또한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는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큰 효과가 있기도 하다.
구는 이러한 시기적 이점을 이용해 지난 11월부터 2인 1개조의 방역반 3개팀을 동원해 공공건물, 지하철 등 총 800개 시설에 대해 모기 주요 서식장소 조사 및 방제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시장 등 473개 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이 실시돼 59.1%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내년 3월까지 구는 남은 시설과 추가로 신고 접수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기유충 신고는 동작구보건소 내 월동 모기유충 신고센터에서 접수받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구에서는 발견 장소를 현장 확인하고 방역작업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함동성 동작구 보건기획과장은 “동절기 방제를 통해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고 모기유충 서식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계절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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