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전자정부 지원사업 핵심은 '지능형 정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1-24 21:51:17 댓글 0
전자정부 지원사업 예산의 75% 이상을 ‘지능형 정부’ 구축에 투자

행정안전부가 올해 전자정부 지원사업 예산의 75% 이상을 ‘지능형 정부’ 구축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자정부 지원사업의 핵심은 ‘지능형 정부’가 될 전망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8년도 전자정부는 “지능형 전자정부” 도약의 원년으로, 성숙된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자정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 주목해야 할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을 발표했다.

10대 유망기술은 “마음을 살피는 맞춤형 행정”, “다함께 누리는 체감형 서비스”, “신뢰를 만드는 안전한 인프라(기반)”를 구현하고, 기술과 서비스 간 융합과 상호작용을 통해 국민을 우선하는 ‘사람 중심’의 전자정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업에 5개 과제 305억원,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 계획 수립 과제 10억원, 클라우드 환경 확산에 6개 과제 1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자정부 지원사업은 범정부 전자정부 기반 조성, 다수 부처 간 정보 연계 및 협업 등을 통해 정부·국민·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정보화사업을 중점 관리·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정부는 민원24, 조달청 나라장터 등 국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올해 사업 추진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IT) 기업과 중앙부처 정보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자정부 발주제도 개선안이 올해 발주되는 일부 지원사업에도 적용됨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바뀐 발주제도와 함께 올해 바뀔 예정인 개선안을 중심으로 정보화사업 발주제도도 안내한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하여 주관 기관은 사업 내용을 공유하여 우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기업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추진 전략을 미리 세우는 등 주관기관과 기업 모두 상생(win-win)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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