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국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평창올림픽으로 높아진 한국관광 인지도를 활용해 일본의 한국여행 붐업을 위한 ‘오사카 한국 문화관광 시리즈 세미나’를 지난 21일부터 5회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유력 문화강좌와 연계하여 한국의 음식, 한옥, 차문화 등 전통문화에서, 뷰티메이크업, K-POP등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를 통해 소개한다. 또한 이를 여행 프로그램화해서 개별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첫 회 세미나는 ‘한방 티테라피–나의 체질에 맞는 한방차는?’을 주제로 개최됐다. 국내 티 전문가가 한방차의 역사, 체질에 맞는 한방차 선택법, 시음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현지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4월에 한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한류뷰티메이크업 세미나, 6월에는 한국식문화 소개 등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 소개된 콘텐츠들을 SNS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테마별 맞춤상품으로도 개발, 판촉함으로써 일본인관광객의 실질적인 방한 유치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북한미사일 문제 등으로 한국으로의 단체여행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나, 개별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 실제 개별여행객의 한국여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층을 타깃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역 유력 문화강좌 기관과 연계함으로써 한국 관광콘텐츠에 대한 이슈화, 실제 소비자들의 체험과 입소문을 통한 한국여행 붐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한국관광 인지도는 2016년 56.0%에서 8.8%포인트 상승한 64.8%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관광객은 231만명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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