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 최초 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3-06 18:38:55 댓글 0
‘Ceed’로 차명 변경 … 해치백 2분기, 스포츠왜건 4분기 중 유럽 출시
▲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씨드 해치백

기아자동차 6일(현지시간)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Ceed)’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신형 씨드’는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탄생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이날 5도어 해치백 모델 및 스포츠왜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기아차 유럽 판매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차종이다.


‘신형 씨드’는 보다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신기술 적용을 통해 강화된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이전 모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3세대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차명이 기존 cee’d에서 Ceed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유러피안 디자인을 갖춘 유럽 시장을 위한 차(Community of Europe, with European Design)’라는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형 씨드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히면서 리어 오버행을 늘려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곡선보다는 직선적인 요소를 많이 부여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씨드는 ▲1.0리터 T-GDI엔진 ▲1.4리터 T-GDI엔진 ▲1.4리터 MPI엔진 등의 가솔린 엔진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 엔진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됐다.


옵션으로 1.4리터 T-GDI 엔진 및 1.6리터 디젤 엔진에서는 7단 DCT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7단 DCT에서는 운전자의 주행 패턴이나 도로 환경에 따라 노멀(Normal) 또는 스포츠(Sport)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선택 기능’을 적용됐다.


‘신형 씨드’는 차량이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LFA)’ 기능을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아차 중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대거 적용해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올해 2분기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스포츠왜건 모델은 4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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