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증가세 지속…하루 평균 511명 등록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13 18:19:38 댓글 0
올 2월 한 달간 9199명 등록, 전월比 2.4배↑…향후 증가세 이어질 전망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한달 간 9199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3861명)에 비해 2.4배 증가한 수치다. 올 1월 임대등록 실적(9313명)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2월의 경우 설연휴 등 등록이 가능한 근무일수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일평균 등록 건수는 511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3598명, 경기도 3016명으로 전체 71.8%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1월 비중(69.5%)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2월 한 달간 증가한 임대주택 주택 수는 1만860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77가구, 경기 6357가구로 전체 72.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7000명,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102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도 제한되는 임대주택 등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에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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