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4-12 20:02:35 댓글 0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3,283㎡ 규모로 220구획 조성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난 7일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조성한 ‘2018년 친환경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올해 주말농장은 3,283㎡ 규모로 총 220구획(구획당 12㎡)이 마련됐다. 167구획은 지난달 공개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분양됐으며, 53구획은 구에서 힐링프로그램 및 체험교육용 텃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을 주관한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주말농장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상추모종을 구획당 20개씩 나눠줬으며,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농기구를 무료대여하고 농사기술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구는 농장입구에 한반도 모양의 텃밭을 조성해 주말농장 참여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농작물을 식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주민들은 울릉도와 독도 텃밭에는 명이나물을 제주도 텃밭에는 한라봉을 식재하는 등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말농장은 작물 수확기인 11월까지 운영되며, 구는 앞으로도 둘레길 꽃길 조성, 자투리 삼각텃밭 허브심기 등 이용 주민들을 위해 주말농장을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조정환 도시농업팀장은 “주말농장에 참여한 주민들이 신선한 농작물도 수확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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