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베이징 모터쇼’서 라페스타 최초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4-26 10:27:01 댓글 0

현대차가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라페스타는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 신주류 85·95세대를 타깃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린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라페스타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개성 있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와이드한 인상의 전면부는 크롬 마감으로 고급감을 높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높였다. (전고 1425mm, 전장 4660mm, 전폭 1790mm, 휠베이스 2700mm)


라페스타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 1.4 및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하며,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 등 스포티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아이템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95세대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향후 현대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Hyundai Look)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했으며, 새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된 첫 콘셉트카 모델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를 전시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CELESTA) 5도어도 중국 최초로 공개해 지난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올 뉴 위에동 4도어와 함께 전시했으며, 올 뉴 위에동 5도어는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스마트 에너지 존’ 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 자율주행차 공개와 함께 ▲공기 정화 시연물 ▲절개차 모형 ▲주행 VR 기기 등과 함께 수소 에너지·물·공기정화 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하우스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확충했으며 더불어 중국형 쏘나타 PHEV 차량 등을 함께 전시했다.


한편, 중국 시장의 SUV 열풍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 SUV 존’에서는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현지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신형 ix35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체험토록 했으며, ix25, 중국형 투싼 등을 비롯해 이달 중국시장에 출시된 소형 SUV 엔씨노(중국형 코나) 2대가 특별 전시됐다.


▲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와 (왼쪽부터) 류위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서화의 북기그룹 동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 디자인총괄 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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