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컨퍼런스 ‘ai.x 2018’ 개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07 10:24:20 댓글 0
AI가 생활속으로 들어오다…아마존, 구글 등 실생활 속 AI 활용 사례와 향후 전망 등 토론
▲ 6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의 AI 컨퍼런스 ‘ai.x 2018’에서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붐이 일고 있는 AI 스피커는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네이버 ‘웨이브’, 카카오 ‘카카오미니’등이 연달 출시되며 보급과 저변확산에 힘쓰며 각사들은 차별화 경쟁을 시작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된 AI 스피커는 사용 가능한 기능이 대부분 음악 재생, 뉴스 및 팟캐스트 읽어주기, 날씨 및 시간 안내, 음성검색 등이었다.


이제 좀 더 발전되고 개량되어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실제 세계(Real World)로 확장, 실생활(Real Life)에서 실시간(Real Time)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AI의 진화 방향에 대해 전망해 보기위해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에서 글로벌 AI 분야 선도업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ai.x 2018' 컨퍼런스를 6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 인간, 기계, 함께 경험을 쌓다(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라는 주제로 900여명의 AI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SK텔레콤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은 기조연설에서 "AI가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하는 등 AI의 실생활 접목으로 인한 발전 사례가 강연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됐다.


김 센터장은 "AI가 생활 속에서 인간 중심으로 발전할 때 인간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쌓는 경험을 갖고 함께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통해 본격적인 AI의 발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의 머신러닝 분야 브라틴 사하(Bratin Saha) 부사장은 자사의 AI 엔진을 통해 탄생한 각종 서비스·제품의 적용 사례와 이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머신러닝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도 '실세계 인공지능 : 새로운 도전과 무한한 기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기존 컴퓨터 속에 들어있던 인공지능이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폰, IoT, 자동차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실세계 인공지능이 갖는 의미와 산업적인 영향력과 기회에 대해 전망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AI 연구소인 오픈AI(Open AI) 소속 존 슐만(John Schulman)과 구글의 AI 연구조직인 구글AI의 데이빗 하(David Ha), SK텔레콤의 AI 연구원인 김진화 박사가 AI의 진화를 위한 각각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강연 외에도 김 센터장의 진행으로 사하 부사장과 장 교수, 김 CTO, 하 연구원, 존 슐만 연구원 등 이날 강연의 핵심 인사들이 컨퍼런스 주제에 대한 각각의 회사 및 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현재까지의 성과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