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관계부처 합동해 대규모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막는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05 19:00:14 댓글 0
케이크 등 비가열 식품 집중관리, HACCP 인증제도 내실화 등
▲ (이미지출처:The Health A to Z)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최근 발생한 대규모 집단급식소 식중독과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강화 ▲HACCP 인증제도 내실화다.

우선 식약처와 교육부는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케이크 등 완제품과 위해 우려 식재료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식중독의 원인이 되었거나 별도 가열 없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를 목록화하여, 특정 시기에는 식단에서 제한되도록 하고, 부득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학교 급식소 합동점검 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사전검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환경과 급식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고 보다 신속한 원인조사를 위해 전담 인력을 보강해 식중독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알가공품 등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그뿐 아니라 법령 개정을 통해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도 전반을 개선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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