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의 늦장 조사... 어린 생명 건강 악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1-28 16:09:11 댓글 0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6 월 8 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 개 의료기회사의 제품 중 방사선 값이 높게 나온 제품 (최대 18 배 -㈜토마린 마스크 제품 )에 대해 방사선검사와 라돈검사 2 가지를 의뢰하였는데 당시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은 2~3 주면 검사결과를 받아본다 하였으나 센터가 의뢰한 제품의 검사 결과를 받아본 것은 지난 11 월 2 일 이었다 .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11 월 26 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전기매트는 피해자가 원안위에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원안위에서는 2~3 달 이상이 걸릴 것이고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다고 하였고 이에 실망한 피해자가 9 월경에 센터로 연락하여 센터가 직접 피해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24 시간 실재 사용하는 방에서 측정한 제품이다 .


한편 지난 10 월경 센터로 제보 전화가 왔다 . 어린아이가 사용하는 베게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 라돈침대사태로 불안한 마음에 주민센터에서 라돈아이를 빌려서 집안에 있는 제품들을 측정하다가 유독 아이가 베고 있던 베게에서 엄청난 수치 (당시 제보자의 측정값은 18.8 pCi )가 나온다는 전화였고 이에 센터에서 직접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입하여 측정하였는데 그 값은 지금까지 측정했던 라텍스나 메모리폼에서 나온 제품중 가장 높은 값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1 월 2 일 ‘생활방사선안전센터 ’를 발족하여 생활방사선 의심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 ‘생활방사선안전센터 ’는 전화상담과 온라인접수를 통해 제품검사를 시행한다는 것인데 직접 연락하여 검사 의뢰를 해본 결과 현재 접수만 받고 조사는 12 월경에나 한다는 것이다 .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사선라돈에 피폭되고 있는데 원안위는 전화기만 잡고 있는 꼴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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