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 핵심 현장 특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시설 3만5천여곳으로, 생활 주변 대기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도 포함한다.
환경부는 지난 19일 발족한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 드론 추적팀'을 투입해 강도 높은 단속을 할 계획이다.
추적팀은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띄우고 대기 질 분석 장비를 갖춘 이동측정차량으로 미세먼지 배출 상황을 감시한다.
환경부는 작년 하반기에도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시설 2만3천601곳을 점검해 1만241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하고 이 중 2천건에 대해 고발 조치하였으나 미세먼지 저감 시책에 효과를 발휘가 미흡하다.
건설공사장, 레미콘 제조 사업장 등 날림(비산)먼지 발생사업장 4만3000여 곳 중 1만여 곳에 대해서는 방진막, 세륜‧세차시설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 적정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건설공사장은 전국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중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현장으로 철저한 관리
와 공사시간 조정‧단축 등 날림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병행하고 있으나 실행이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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